티스토리 뷰
임신을 하게 되면 밥은 잘 못 챙겨먹어도 영양제는 챙기게 됩니다. 평소에는 관심이 없었던 비타민을 챙기게 되고,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비타민도 다시 보게 되지요. 하루 권장 영양소를 음식을 통해 매일 섭취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현실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식사를 통해 기본적인 영양을 섭취하고, 영양제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나친 영양제 복용은 자칫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하게 필요한 영양소 위주로 복용하기를 권합니다.
■ 임신 준비기~ 임신 3개월 : 엽산
엽산의 경우에는 심장이나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엽산은 임신 전부터 섭취해서 임신 12주 정도까지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의 신경관 결손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하루에 최소한 400㎍ 정도를 추천하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소 용량이고, 보통 하루에 800~1,000㎍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대부분 4주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엽산 섭취를 못한 것을 걱정하는 산모들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섭취 시점이 늦어져 부족하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심각한 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엽산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확인하시고 구매한 후 복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12주 이상이 되더라도 엽산은 비타민의 한 종류라서 장기간 복용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철분과 함께 들어 있는 복합비타민 제재도 나오더군요.
■ 임신 준비기~ 수유기 : 비타민
비타민은 태아의 장기를 형성하고, 발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 후 챙겨야 할 중요한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소량으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고, 역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식품과 비타민을 복용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비타민의 종류별 섭취 방법
비타민A :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고, 세균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줍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태아의 발육부진을 가져옵니다.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기름과 같이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지만 과다복용은 금물입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 : 산모들이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B는 에너지 대사를 정상으로 만들어 기력을 회복하고, 불안이나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부족하면 불임 또는 기형아 출산을 야기할 수 있고, 임신 후에는 조산이 될 가망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타민B는 수용성이라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일정량만 흡수되고 배설되기 때문에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 90%는 햇빛의 자외선을 통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조차도 어려운게 대부분입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자궁의 근육이 약해져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 임신 중기~ 수유기 : 칼슘
임신을 하면 임산부의 몸은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고, 몸속 뼈에 칼슘을 쌓기 시작합니다. 이 칼슘은 태아의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 엄마의 몸 속에 칼슘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태아가 필요로 할 때 공급되기 어렵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산모들의 골밀도는 점점 낮아져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철분제와 칼슘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에는 서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제는 아침, 칼슘제는 저녁으로 나누는 등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4개월~ 출산 한 달 전 : 오메가3
오메가3의 경우는 임신 4~9개월까지 복용하고, 출산 후에 다시 섭취하기를 권합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태아의 경우에는 엄마의 영양을 통해 섭취하고, 출산 후에는 모유를 통해 전달이 됩니다. 오메가3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DHA는 뇌신경 구성 물질로 아이의 지능과 시신경 발달에 큰 영양을 끼친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니 임신성 우울증과 산후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임신 4개월~ 수유기 : 철분
임신 자체로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산모의 몸은 태아의 성장을 위해 혈액량이 50% 가까리 증가하는데 이 때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제 때 늘지 못해 빈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철분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 혈액 생성에 중요한 영양소이며, 태아의 간 속에 저장되어 출생후 수개월까지 성장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분만 시 출혈량이 많아 반드시 임신 4개월 이후에는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철분 필요량이 많지 않고, 입덧이 심한 초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철분제 복용이 모든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채소나 음식을 통해 필요한 양의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철분제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알약형태 뿐만 아니라 물약의 형태로도 나오니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생아 배꼽 관리법~! (0) | 2018.01.07 |
---|---|
아이가 코피를 흘릴 때 (0) | 2017.12.31 |
- Total
- Today
- Yesterday
- 초등학교입학전준비
- 혈액순환
- 부모의포옹
- 임산부스트레스
- 과도한태교
- 미운일곱살
- 스마트폰의존
- 신생아배꼽
- 하비거스트
- 배꼽진물
- 아이는엄마의거울
- 기다리는부모
- 연필바로잡는법
- 아이에게해주는말
- 유아기기억상실
- 영유아스마트폰
- 언어발음
- 임신중비만
- 임신중불면
- 딱딱한음식
- 새로토닌
- 정서적안정
- 자기주도적인아이
- 열날때코피
- 내면키우기
- 성숙한부모
- 할로우박사
- 아이들체온
- 엄마의사랑
- 기분좋은엄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